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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기] 지저분한 바탕화면, AI와 함께 '박스'로 정리하다

[개발기] 지저분한 바탕화면, AI와 함께 '박스'로 정리하다

💡 "평소엔 숨겨두고, 필요할 때만 꺼내 쓰고 싶다." 지저분한 바탕화면이 싫어서 직접 만들기 시작한 이야기.

1. 서론: 바탕화면 정리, 왜 이렇게 귀찮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겁니다. 저장할 땐 "이따 정리해야지" 하고 두지만, 며칠만 지나면 아이콘으로 꽉 차서 정작 중요한 파일을 못 찾는 그 혼란스러운 바탕화면을요.

시중의 정리 툴(Fences 등)은 너무 무겁거나 유료였고, 제가 원하는 건 딱 하나였습니다. 이 단순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물론, 저 혼자가 아니라 든든한 파트너 AI와 함께 말이죠. 그렇게 Intelligent Desktop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2. 첫 번째 기능: 파일이 '살아있는' 상자 (Smart Box)

가장 먼저 만든 건 '박스'였습니다. 단순히 폴더를 보여주는 게 아닙니다.

핵심 포인트

  • 숨기기 & 꺼내기: 박스를 닫거나 프로그램을 끄면, 파일들이 마법처럼 바탕화면으로 돌아옵니다.
  • 안심 보관: 파일이 프로그램 안에 갇히는 게 아니라, 잠시 '보관'되었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도록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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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 번째 기능: 디테일이 명품을 만든다

기능만 된다고 끝이 아니죠. 쓰는 맛이 있어야 합니다.

  • 🧲 자석 효과 (Magnetic Snap) 시계 위젯이나 박스들을 서로 가까이 가져가면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이 손맛을 구현하기 위해 좌표 계산 로직을 꽤나 다듬었습니다.
  • 🎨 감성 한 스푼, 시계 위젯 그냥 시간만 보여주면 심심하니까, 투명도와 배경색을 내 맘대로 바꿀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모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결정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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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 번째 기능: "폴더까지 정리해줘!"

개발 막바지에 닥친 난관이 있었습니다. "파일은 잘 정리되는데, 왜 폴더는 그대로죠?"

AI는 처음에 '파일 확장자'만 보고 분류하도록 코드를 짰던 겁니다. 폴더는 확장자가 없으니 무시당했던 거죠.

우리는 즉시 “폴더도 정리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규칙을 수정했습니다. 이제 '문서', '이미지'뿐만 아니라 '폴더'라는 이름의 상자를 만들면, 굴러다니던 폴더들도 싹 정리됩니다. AI와 함께하니 버그 수정이 아니라 '빠른 기능 추가'가 되더군요.


5. 마치며: 나만의 도구에서 모두의 도구로

처음엔 제 바탕화면이 너무 지저분해서 시작한 토이 프로젝트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둘 기능을 붙이고 버그를 잡아가며(특히 파일이 증발하지 않도록 _이중 안전장치_를 걸었을 때의 그 안도감이란!), 꽤 쓸만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Intelligent Desktop은 이제 배포 준비를 마쳤습니다. 바탕화면의 혼돈에서 벗어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작은 '지능형 박스'가 평화를 가져다주길 바랍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획부터 개발, 디버깅까지 AI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깃허브: https://github.com/sootecc/IntelligentDesktop

다운로드:https://github.com/sootecc/IntelligentDesktop/releases/tag/v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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