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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에 지배당하지 않고 '주인'으로 사는 법

2026-01-30 09:00

최근 누군가 국제 정세가 불안하다거나, 특정 정치인이 당선되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며 공포를 호소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그런 뉴스를 보면 대부분은 부정적인 영향만 받는다. 행복하고 부유하게 살고 싶다면 정치인, 언론, 그리고 질 나쁜 유튜버들을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눈과 귀를 막으라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뿜어내는 소음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그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건전지가 아닌 '창조 기계'다

먼저 스스로를 정의하는 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 세상은 대중을 개돼지나 NPC라고 비하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불교에서는 누구나 마음에 불심이 있다고 하고, 기독교에서는 인간이 신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고 한다.

즉, 인간은 아주 강력한 '창조 기계'다. 다만 잠겨(Locked) 있을 뿐이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기계들은 인간을 멸종시키지 않고 배양하여 배터리로 쓴다. 왜일까? 인간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현실의 거대한 시스템, 소위 지배 세력이라 불리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대중의 정신을 장악하려 애쓴다. 역설적이게도 대중이 약해서가 아니라, 그 정신 에너지가 너무나 강력하기에 그것을 탐내는 것이다.


현대판 'MK 울트라'와 혀끝의 업보

과거에는 세뇌를 위해 복잡한 공작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하다. 영상 콘텐츠는 현대판 'MK 울트라(세뇌)'나 다름없다. 우리는 매일 스크린을 통해 데이터를 주입받는다.

'1일 1영상 시대'인 지금, 과거에는 혀끝에 달려 있던 창조력이 이제는 손가락 끝에 달려 있다. 질 나쁜 유튜버의 거짓말을 맹신하고, 악플을 달고, 혐오에 동조하며 후원하는 행위는 불교에서 말하는 '구업(口業)'을 짓는 것이다. 잠들기 전 비몽사몽간에 듣는 부정적인 메시지는 무의식을 오염시키는 가장 치명적인 독극물이다. 이것을 경계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프로그램된 대로 움직이는 NPC가 되고 만다.


우리의 에너지를 훔치는 3가지 '펜듈럼’

정치인, 언론사, 그리고 자극적인 유튜버들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존재다. '리얼리티 트랜서핑'의 개념을 빌리자면, 이들은 사람들의 사념 에너지를 먹고사는 '펜듈럼(에너지 기생체)'이다. 이들에게는 소름 끼치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공포와 분노를 먹이로 삼는다.

성경에서 악마가 인간을 사로잡을 때 쓰는 도구가 공포와 분노이듯, 이들은 표와 조회수를 얻기 위해 대중의 순수한 창조력을 오염시킨다.

둘째, "모든 원인은 외부에 있다"고 세뇌한다.

세상은 위험하고 너는 피해자라고 속삭인다. 이는 모든 힘이 내면에 있다는 영적 진리와 정반대되는, 인간을 무력한 유물론적 존재로 전락시키는 독이다.

셋째, 구원자가 자신이라고 속인다.

"너는 힘이 없으니 나에게 표를 달라, 내 뉴스를 보라." 이는 영혼을 팔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악마의 계약과 같다. 로널드 레이건의 말처럼 "정부에서 돕기 위해 왔다는 말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거짓말"일 수 있다.


옥석을 가려내기 위해 깨야 할 3가지 최면

따라서 우리는 세상이 심어준 잘못된 통념, 즉 '블루필' 세 가지를 깨트려야 한다.

1. "정치가 내 인생을 결정한다"는 착각
정치가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적인 차원에서 정치는 '결과'일 뿐이다. 네빌 고다드의 스승 압둘라는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시절, 흑인이 갈 수 없던 공연장 1등석을 심상화를 통해 얻어냈다. 매표소 앞의 소매치기를 잡은 사건 덕분에 매표원의 호의를 얻은 것이다. "창조는 깨어난 자가 하지만, 실현은 잠든 자들을 통해 일어난다." 정치가 내 삶을 좌우한다고 믿는 건, 스스로 삶을 창조할 힘이 없다고 시인하는 패배주의다.

2. "신문을 읽어야 똑똑해진다"는 착각
언론이 보여주는 정보는 '허락된 정보', 즉 가공식품이다. 신문을 읽으라는 말은 반만 맞다. 기사의 행간, 말하지 않은 의도, 메타데이터를 읽어낼 통찰력이 없다면 뉴스는 세뇌 도구일 뿐이다. 진짜 지성인은 쓰레기 처리장에서 고장 난 기판을 수거해, 용광로에 녹여 '금'만 추출해 내는 사람이다. 옥석을 가려낼 눈이 없다면 차라리 보지 않는 게 낫다.

3. "권선징악을 해야 한다"는 집착
가장 위험한 착각이다. 악플러들이 연예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뒤, 그 연예인이 죽으면 태세를 전환해 사회 비평가 행세를 한다. 알고 보면 그 추모 댓글을 단 사람이 과거의 악플러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악인이 악인을 심판하는 형국이다. 귀스타프 르 봉은 군중심리에서 "군중은 자신들이 판사이자 사형 집행인이라 생각하며, 잔혹한 본능을 정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한다"고 했다. 예수님이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져라"라고 한 이유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반응하지 말고, 재창조하라 (Do not React, Recreate)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악을 방치하라는 뜻이 아니다.

첫째, 반응(React)하지 말고 재창조(Recreate)해야 한다.
정치 뉴스를 보더라도 화가 나지 않아야 한다. 화를 낸다는 건 상대가 내 감정을 지배하도록 허락했다는 뜻이다. 지배자들이 가장 다루기 쉬운 건 분노한 군중이고, 가장 두려워하는 건 **'냉정하고 침착한 개인'**이다. 감정을 소비하지 말고 그 에너지를 거두어들여야 한다.

둘째, 드라마를 소비하지 마라.
정치와 혐오는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다. 그 소음 속에서 빠져나와 내면의 예루살렘을 회복해야 한다.

셋째, 어둠을 저주하지 말고 빛이 되어야 한다.
아인슈타인은 "어떤 문제는 그 문제가 발생한 차원에서는 해결할 수 없다. 더 높은 차원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악을 악으로 갚는 건 또 다른 악을 낳을 뿐이다. 조 디스펜자 박사의 연구처럼, 우리가 평온한 상태로 존재할 때 주변의 범죄율마저 떨어진다. 비판 대신 모범이 되는 것, 그것이 진정한 해결책이다.

마지막으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법은 간단하다. 진짜 부자, 진짜 성취를 이룬 사람은 남을 욕할 시간이 없다. 인생이 너무나 흥미진진하기 때문이다. 남을 깎아내리는 심리의 본질은 결국 자기 혐오의 투사일 뿐이다.

세상의 소음을 차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 소음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금을 찾아낼 수 있는 '깨어있는 주인'이 되라는 것이다. 그것이 이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생각해 볼 점

  • 오늘 나의 에너지는 타인이 주입한 공포에 쓰였는가, 내 삶을 바꾸는 창조에 쓰였는가?
  • 나는 불쾌한 뉴스에 즉각 반응하는 로봇인가, 아니면 냉정하게 관찰하고 선택하는 주인인가?
  • 나는 남을 비난할 시간이 없을 만큼, 내 인생에 뜨겁게 열광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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